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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함께/작가소개

소설가 김진명 한국의 베스트셀러작가 대표작 3편의 북큐레이션

안전팀 김과장 2025. 2. 23. 08:00

한권의 책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내가 김진명 작가를 처음 만났을 때, 그런 의문이 들었다.
그의 책을 펼치는 순간, 머리속에서 불꽃이 튀는 것 같았다.
그의 이야기는 살아 움직이며, 역동적이고 사람을 빨아들이는 듯한 힘이 있었다.
역사와 현실을 넘나드는 강렬한 이야기, 우리가 몰랐던 진실을 파헤치는 집요한 연구와 탐구.
 
단순한 소설이 아니라, 그날의 그 역사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의 책을 한번이라도 읽어본 사람이라면 알 것이다. 김진명 작가의 글은 사람을 사로 잡는 힘이 있다.
 
간혹, 어떤 이는 너무 흥미위주의 글 아니냐. 국뽕의 성향의 글이다. 라면서 폄하를 하지만,
그의 글이 사람을 사로잡는 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왜냐? 재미있으니깐.
 
흥미로운 서사와 논리적인 전개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 현대사와 역사의 비밀을 풀어가는 치밀한 구성.
그래서일까?
그의 책은 출간될 때마다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르며 수많은 독자들에게 사랑 받아 왔다.
 


 

1. 김진명 작가의 대표작 3편

📖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1993)
김진명을 단숨에 베스트셀러 작가로 만든 작품. 북한 핵개발을 둘러싼 정치적 음모와 대한민국의 운명을 그린 소설로, 출간 당시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만약 한국이 핵을 가진다면?’이라는 가정 속에서, 한반도의 미래를 다룬 이야기다.

📖 고구려 (2011~)
한국 역사소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작품. 1권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출간되고 있으며, 고구려를 배경으로 한 웅장한 서사가 펼쳐진다. 단순한 역사소설이 아니라, 철저한 고증과 스릴러적 요소가 가미되어 더욱 몰입도를 높였다.

📖 천년의 금서 (2005)
훈민정음 해례본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소설. 한글 창제의 숨은 비밀을 다루며, 김진명 특유의 속도감 있는 전개와 치밀한 추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단순한 역사소설이 아니라, 현대를 배경으로 한 팩션(Faction)의 진수를 보여준다.
 


 

2. 역사와 현실을 넘나드는 이야기꾼

김진명의 소설을 읽다 보면, 한 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가 잊고 있었던 진실을 들춰낸다는 점이다. 그의 작품에는 언제나 ‘숨겨진 역사’가 존재한다. 그리고 그는 그 역사를 집요하게 파헤친다.

그가 역사적 사실을 다룰 때, 단순한 소설적 상상력에 의존하지 않는다는 점도 흥미롭다. 방대한 자료 조사, 전문가 인터뷰, 심지어 직접 역사적 장소를 찾아가며 이야기를 구성한다. 그만큼 그의 작품은 ‘사실일지도 모른다’는 강한 현실감을 준다.
 


 

3. 김진명이 우리에게 남긴 것

책을 덮은 후에도, 그의 이야기는 계속 머릿속을 맴돈다. ‘과연 이게 사실일까?’ ‘만약 진짜라면?’ 소설 한 편이 이렇게 깊은 여운을 남길 수 있다는 것이 놀랍다.

김진명은 단순한 소설가가 아니다. 그는 독자들에게 역사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사람이다. 그의 책을 읽다 보면,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 마치 우리가 몰랐던 퍼즐 조각들이 맞춰지는 기분. 그리고 그 퍼즐 속에서, 우리는 새로운 질문을 던지게 된다.

“진실은 어디에 있는가?”

그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